2021년 투자를 시작하면서, 나에게 이득을 주었던 2가지 ETF인 XLF, XLV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 ETF에 투자 이유와 결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이득을 준 2가지 테마형 ETF
ARKG와 FNGU로 손해를 보았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게 해 준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저번시간에 말했던 공모주였고, 두 번째는 2가지의 테마형 ETF들입니다. 지금부터 각 테마형 ETF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투자했던 이유와 결과를 설명하겠습니다.
1. XLF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
XLF ETF는 1998년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출시한 미국 금융 부문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특히나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시가 총액 가중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주로 대형은행에 집중되어 있고 소형기업은 피하고 있습니다. 유념해야 할 점은 2016년 9월에 자산 재분류를 통해서 20%나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비율을 줄이고 100% 금융기업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 이유: 2021년에는 미국에 엄청난 양적완화와 낮은 금리에 끝이 점점 보이는 시기였습니다. 엄청나게 풀린 돈에 의해서 슬슬 물가가 엄청 올라가게 되고, 연준에서도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무조건 잡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금리를 올릴 경우, '가장 이득을 보는 곳이 어디가 될까?'라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역시나 금융주였습니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이자 비용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고 은행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 결과: 2021년 3월에 투자를 33$에서 시작해서 2021년말에는 40$ 가까이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략 20%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물론 100만 원 이하로 투자를 하였기에 많은 이익을 보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의도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 아주 기뻤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2. XLV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XLV ETF는 1998년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출시한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특히나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여 64개의 대형주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국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ETF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XLV ETF안에는 Johnson & Johnson, Pfizer, Merck, Amgen, Abbott Laboratories와 같이 저희가 알고 있는 다국적 대형 제약회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투자 이유: 코로나 시기를 겪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 및 약에 대한 연구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 또한 이런 부분을 많이 느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와 같은 일이 터졌을 때 제약회사에 중요도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투자가 아닌 장기적으로 길게 투자를 해도 괜찮은 ETF라고 생각했습니다.
투자 결과: 2021년 3월 말에 투자를 116$에서 시작해서 2021년 말에는 130$ 가까이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략 12%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또한 100만 원 이하로 투자하였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였기에 만약 더 내려간다면 추가적으로 구매할 생각도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2021년 저에게 이득을 주었던 2가지 테마형 ETF를 소개하였습니다. 사실 현재는, 마음 편안한 것이 좋아 지수 ETF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관점과 분석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개인적인 아이디어와 관점을 가지고 소량으로 100만 원 이하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조금씩이라도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테마형 ETF에 투자하여 이득을 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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